김제 용지면 신정리에 인공습지 조성

2024-09-27 16:51
비점오염물질 저감으로 새만금호 수질개선 기대

김제시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준공식이 27일 열렸다.[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27일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공습지는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위·수탁 협약 체결 후 추진됐다.

총 7031㎡에 이르는 인공습지는 자연정화 원리를 활용한 공법으로 오염물질 중 굵은 입자를 가라앉게 하는 침강지와 부들, 갈대 등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 식물들이 식재된 습지들을 거쳐 오염물질을 정화하게 된다. 

침강지~깊은 습지~얕은 습지~침전지를 거쳐 최종 처리된 우수는 마교천으로 방류되며 만경강·새만금호로 유입된다.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상류(만경강·동진강) 유역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2013년)하고 관리대책(2017년) 수립 후, 용암천 주변으로 밀집한 축사에서 발생하는 축산 오염원과 인근 농경지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처리함으로써, 새만금 유역의 수질 및 환경적 오염부하를 저감하고자 추진됐다.
 
정성주 김제시장,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사진=김제시]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캠페인으로 기부를 인증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정 시장은 다음 주자로 자매결연도시인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를 지명하며 두 도시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을 기원했다.

정성주 시장은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행 2년차를 맞이한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안착을 응원하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김제 발전을 위한 마음을 담은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며, 기부액의 30%는 답례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연말정산 시 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제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