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 투심 개선에 2670선 돌파…삼성전자 4%대 상승

2024-09-26 16:12

[사진=아주경제 DB]
반도체 업종에 대한 불안 심리가 다소 잦아들면서 코스피가 상승 동력을 얻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75.25포인트(2.90%) 오른 2671.57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34.59포인트(1.33%) 오른 2630.91에 개장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87억원, 801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254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4.02%), SK하이닉스(9.44%), 현대차(2.98%), 셀트리온(1.00%), 기아(2.04%), KB금융(3.97%) 등 대부분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88포인트(2.62%) 오른 779.1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03포인트(0.66%) 오른 764.33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4억원, 99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64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6.04%), 알테오젠(3.18%), 에코프로(3.37%), 엔켐(3.54%), 리가켐바이오(3.00%), 삼천당제약(7.08%) 등 대부분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반도체 업종 상승과 함께 투자심리 개선세 뚜렷했다"며 "오늘밤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있는 것 또한 긍정적 요인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