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7개 지자체 예산 건의 경청...추경호 "마지막까지 확보 노력"

2024-09-25 17:57
"10월 국감 이후 본격 예산 심사...지역 숙원 사업 해결에 힘 모아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세번째 부터), 강기정 광주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 참석자들이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호남권 '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5일 호남과 충청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끝으로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예산 건의 사항 청취를 마쳤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마지막까지 원내 지도부에서 예산을 확보하고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와 해당 시도당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나고 보면 (예산안이) 국회에 오는 과정에서 숙원 사업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거나, 신규 사업들이 아직 제대로 고개를 들이밀지 못한 이런 아쉬움이 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월 국정감사가 마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국회 예산 심사가 진행이 된다"며 "시도당 위원장님들과 시도지사님들이 함께 지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 지역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호남 지역 의원들이 많지 않다"면서도 "제가 오늘 말씀을 듣고 현안으로 갖고 계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곧이어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하균 세종특별시 부시장, 김수민 충북 부지사, 전형식 충남 부지사와 시도당 위원장들이 함께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오늘 예산정책협의회가 마지막 정책협의회가 될 것 같다"며 "자료집을 보니 여러 주요 현안 사업과 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들을 정리 해오셨는데, 제가 말씀을 청취하고 여기 함께해 준 의원들과 함께 현안사업 해결, 예산 반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