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서 다리 절단된 60대, 병원 12곳서 거부…결국 대구까지 달렸다
2024-09-24 15:06
24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1분께 함안군 법수면의 도장·피막 처리업체 공장에서 작업하던 60대 남성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왼쪽 다리가 끼였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리가 절단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A씨에게 응급 처치를 하고 경남과 부산지역 병원 12곳에 이송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A씨는 결국 사고 2시간 만인 같은 날 12시 30분께 대구에 있는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A씨는 현재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