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지역축제 안전관리 계획 심의 및 문학 강연 개최

2024-09-24 16:31
청년의 날 기념행사 등 안전대책 논의와 복효근 시인 초청 강연 예정

지난 23일 김진현 부시장 주재로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한 안전관리실무위원회 회의 개최 모습.[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3일 김진현 부시장 주재로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한 안전관리실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4회 영천 청년의 날 기념행사’, ‘제50회 영천문화예술제’, ‘제21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영천소방서, 영천경찰서, 한전 영천지사, 영천교육지원청 등 관내 안전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유형별 안전대책, 비상시 조치계획, 교통통제 및 주차대책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으며, 전문적인 입장에서 안전관리 분야 전반에 대해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진현 부시장은 “가을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안전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빈틈없는 축제 준비를 통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및 축제부서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28일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제50회 영천문화예술제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다. 그리고 제21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영천시 인성교육관 시인 초청 문화 강연 홍보 포스터.[사진=영천시]
또한 영천시는 신녕면에 위치한 영천시 인성교육관(관장 전병규)과 영천문인협회(회장 최은하)에서 오는 28일 ‘복효근 시인 초청 문학강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7월 14일 열린 김선굉 시인 초청 강연에 이은 두 번째 강연이며, ‘짧은 시, 긴 여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 문단이 주목하는 복효근 시인은 ‘어느 대나무의 고백’, ‘꽃 아닌 것 없다’, ‘중심의 위치’ 등 9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편운문학상 신인상,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신석정 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전병규 영천시인성교육관관장은 “지난 7월 김선굉 시인 초청 문학 강연을 시작으로 올해 3번의 문학 초청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는 이달, 다음달 연이어 복효근, 이원규, 시인 등 국내 저명한 시인을 초청해 작가의 삶과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선선한 바람이 가슴으로 불어오는 가을, 시민들에게 문학의 향기에 젖어보시길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천시 인성교육관은 이번 강연에 이어 다음 달 18일 ‘이원규 시인 초청 문학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영천시 인성교육관에서는 영천문인협회와 함께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시 낭송 수업, 오후 4시부터 시 창작 수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영천문인협회는 오는 11월 23일 ‘안도현 시인 초청 문학 콘서트’를 영천시 평생학습관에서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