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감성과 유머가 돌아왔다"…'칸라이언즈서울' 축제 25일 개막 

2024-09-18 09:24
AI·SDGs·크리에이티비티 주제로 광화문 씨네큐브서 3일간 열려

[사진=칸 라이즈 코리아]
칸 라이언즈 코리아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Love Ideas, Love Creativity, Love Life'를 주제로 '칸 라이언즈 서울 2024'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세계 최대·최고의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의 인사이트를 만나볼 수 있는 '라이언즈 인사이트(Lions Insight)'와 지속가능성·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휴매니티(Humanity), AI·테크·이노베이션, 유머·컬래버레이션 등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프로그램인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로 행사의 포문을 여는 칸 라이언즈 서울 2024에는 마리안 브랜리(Marian Brannelly) 칸 라이언즈 어워드 디렉터와 하오 승(Hao Tseng) 레오버넷 대만 CD(Creative Director), 지로 히야시(Jiro Hayashi) 덴츠 ECD 등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전문가들이 방한해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종합 광고대행사 제일기획, HSAD, 대홍기획, 퍼블리시스코리아, PTKOREA를 비롯해 이노레드, 돌고래유괴단, 크랙더넛츠, 디마이너스원, 컴파운드컬렉티브 등 한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인사이트도 만나 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와 LG유플러스, 비자 코리아, 삼양식품, LG, 하나은행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브랜드 크리에이티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워크맨, 워크돌, 헌팅걸, 스튜디오룰루랄라 등 국내에서 가장 트렌디한 콘텐츠를 만드는 스튜디오 닷의 박지현 본부장과 한국 대표 엔터테이너 권혁수 씨가 함께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이외에 올해 칸 라이언즈 수상자와 심사위원단,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우승자들의 생생한 칸 라이언즈 참관기와 심사평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올해 칸 라이언즈 서울 2024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YCA)'와 주니어 마케터를 대상으로 한 '칸 라이언즈 서울 마케터스 아카데미(CMA)'를 신설했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튜터로 참여해 글로벌 캠페인 성공사례 스터디, 브랜드&에이전시의 파트너십 커뮤니케이션, 마케터의 칸 라이언즈 활용법, 효과적인 소셜 디자인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와 함께 리퀴드데스(LIQUID DEATH), 거트(GUT) 등 올해 칸 라이언즈 현지에서 주목 받은 주요 연사들의 세미나를 한글 자막과 함께 상영한다. 칸 라이언즈 어워드 각 부문 수상작과 케이스 필름, 부문별 수상작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이성복 칸 라이언즈 코리아 대표는 "올해 칸 라이언즈 서울은 국내외 대표 크리에이터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크리에이터와 마케터를 위한 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등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크리에이티비티 축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칸 라이언즈 2024' 관람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사 라인업과 세부 프로그램 등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