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귀경길 정체…부산→서울 6시간 30분

2024-09-17 08:25

추석 당일인 17일 오전 기준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귀성 방향 정체가 풀린 모양새다. 하지만 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민족 대이동' 추석 연휴 첫날, 북적이는 고속도로 [사진=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3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목포 7시간 50분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대구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5㎞, 기흥 부근∼수원 4㎞ 등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남사진위 부근∼남사 부근 5㎞ 등 구간에서 차들이 막히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는 팔탄 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3㎞, 서평택∼서해대교 4.5㎞ 등 구간에서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 등 구간에서 차량 혼잡도가 높다.

도로공사가 예상한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9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통 혼잡은 귀성 방향 오후 9∼10시, 귀경 방향은 다음 날 오전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