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연휴 전후 응급의료 상황 비슷하고 안정적"..."자화자찬, 실상 달라"
2024-09-23 16:15
복지부 "긴장감 가지고 응급의료상황을 면밀하게 점검"
'응급실 인력 부족'으로 진료 제한 68% ↑ 의사들 혼란
'응급실 인력 부족'으로 진료 제한 68% ↑ 의사들 혼란
보건복지부는 23일 이날 현재 전국 응급실 411곳 중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이대목동병원, 용인 명주병원 등 5곳을 제외한 406곳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응급실 내원 환자는 총 1만4294명이었다. 이는 평시(1만7892명)의 80% 수준이다. 전체 환자 중 경증·비응급 환자는 5851명으로, 평시(8285명)의 71% 정도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긴장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응급의료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은 증상이 경미할 경우 우선 동네 병의원을 찾아주시고, 큰 병이라 생각되면 119에 신고하시는 등 응급실 이용 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 제한이 전체 건수의 34.3%(645건)에 달했다. 지난해 대비 68.4%(262건) 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