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오후부터 풍선 120여개 살포…40여개 수도권 낙하

2024-09-16 10:19
5월 이후 20차례 살포..."안전에 위해 되는 물질 없어"

9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공장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북한 오물 풍선 타이머 추정 물체.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5일 오전 3시 20분께 불이 나 1시간 17분 만에 꺼졌다. [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부터 밤까지 북한이 1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16일 오전 공지를 내고 "현재까지 경기도 북부 및 서울 지역에서 40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이번까지 총 20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지난 4∼8일 닷새에 걸쳐 6차례, 11일 1차례와 14∼15일 2차례 등 약 열흘 사이 9차례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