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바람 솔솔' 추석 연휴 떠나기 좋은 국내 숨은 명소 5곳
2024-09-15 06:01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이번 연휴에는 숨은 매력을 가진 국내 명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지역의 자부심인 농다리가 자리 잡고 있는 진천부터 신비로운 자연경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영월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부킹닷컴이 소개하는 추석 연휴 가볼 만한 국내 숨은 명소 5곳을 담아봤다.
대한민국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영월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산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지역이다. 영월에는 우리나라를 똑 닮은 한반도 지형이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웅장한 산세의 태백산맥과 맑은 동강이 있어 래프팅과 트레킹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탑스텐 리조트 동강 시스타는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숙소다. 동강이 둘러싸고 있어 산책하기도 좋으며 숙소 주변에서 낚시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정원 전망을 자랑하는 토향 고택은 1876년에 지어진 전통 한옥 숙소다. 옛 전통을 간직한 곳인 만큼 객실 내 온돌바닥과 매일 아침 선사하는 한식 조식을 즐겨보자.
전라남도 중앙부에 위치한 화순군은 산과 계곡, 그리고 강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풍요로운 자연환경은 물론, 세계적으로 이름난 여행지가 있는 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랜 역사와 깊은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문화재로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가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거대한 고인돌들이 한데 모여 있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이외에도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곳’에 선정할 만큼 깨끗하면서도 빼어난 경치를 간직한 세량지가 있다. 이 저수지는 주변에 둘레길이 있어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객이라면 가보기를 추천한다. 세량지에서 차로 약 1시간 떨어진 금호화순스파리조트는 온천부터 아쿠아파크까지 숙소 내에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어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완벽한 곳이다. 객실에는 주방 시설도 갖춰져 있어 요리를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숙소 중 하나다.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도시 진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여러 멋진 관광지와 구경거리가 즐비하다. 진주를 대표하는 명소인 진주성은 지역 문화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장소로 성곽을 따라 산책하며 다양한 건축물과 전시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성 주변에는 진주를 가로지르는 남강이 흘러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을에는 ‘남강유등축제’가 열려 화려한 유등이 강을 수놓은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에서 미식이 빠질 수 없는 만큼 진주 향토 음식인 ‘진주냉면’과 함께 지역 전통의 맛도 즐겨보자.
진주 진양호에 위치해 뛰어난 호수 뷰를 선보이는 아시아 레이크사이드 호텔은 숙소 내 바와 레스토랑을 즐기며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다. 또한 주요 여행 명소들도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은 아름다운 자연을 비롯해 풍부하고 깊은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기후가 온화하며 산과 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가진 이곳에는 다양한 역사적, 생태적 관광 명소가 있다. 진천의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농다리가 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인 농다리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돌다리로 걷기를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뿐만 아니라 진천군에는 농다리를 테마로 한 인기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도 매년 열리고 있어 시기에 맞춰 꼭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또한 많은 낚시꾼의 명소로 알려진 초평호가 진천에 자리 잡고 있어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여유롭게 낚시할 수 있다.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길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근교의 제이원호텔 숙소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바 등 여러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어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으며 아침에는 서양식부터 아시아식까지 다양하게 조식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