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동향 하초·부귀 구암 하수관로 신설사업 추진

2024-09-13 13:58
분류식 하수관거 연결이 핵심…2026년 준공 목표

진안군청 전경.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올해부터 동향 하초와 부귀 구암 등 2개 지역에서 하수관로 신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수질보전 및 공중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본격화되는 지역은 동향 하초 하수관로 신설사업과 부귀 구암 하수관로 신설사업 등 2개 사업으로, 대상 마을은 동향면 학선리 봉곡·을곡·새울마을, 정천면 월평리 상초마을 및 갈용리 수암마을, 부귀면 황금리 방각마을, 주천면 운봉리 안정마을 등 7개다.

사업은 가구마다 설치된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폐쇄하고 분류식 하수관거에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군은 이를 통해 정화조의 청소 등 불편사항이 사라지고 악취 및 벌레 등이 저감돼 주거환경과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용담호 및 금강의 수질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국비70%, 지방비30%(금강수계관리기금 80%)의 재원으로 진행되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근 7개 마을, 80여명을 대상으로 공사안내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전춘성 군수는 “앞으로도 청정 진안의 이미지에 맞는 깨끗한 수질보전을 위해 마을하수도, 노후하수관, 처리장 확충, 지속적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 하수도 보급과 안정적인 하수처리 운영에 노력하고, 물환경 정책 흐름에 맞춰 하수도사업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