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년도 정부 예산 3092억 원 확보 전년 대비 976억 증가
2024-09-12 13:46
교육·문화·생태·SOC 등 다방면 사업 반영
순천시가 12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주요 사업으로 총 3092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해 국고 반영액 2116억 원보다 976억 원(46.1%)이 증가한 금액이며, 순천시의 핵심 사업들이 포함되어, 지역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중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50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총사업비 200억원) △남도 전통문화 기반 K-콘텐츠 산업화사업 20억원(총사업비 120억원) 등이 반영되어 지역소멸에 대응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시민의 편익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순천시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사업 21억(총사업비 295억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 10억원(총사업비 80억원) △추모공원 화장로 증설사업 3억원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1억원이 반영됐다.
SOC(사회간접시설) 이용 편의확대를 위한 사업으로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 190억원(총사업비 1조 9848억원) △순천 주암(3공구)~보성 벌교 국도 27호선 확장 467억원(총사업비 3160억원) △순천 주암~화순 동면 국도 개량 142억원(총사업비 661억원) △순천 송광~화순 동면 국도 개량 102억원(총사업비 1126억원) △낙안~상사간 국지도 확포장 51억원(총사업비 497억원)도 차질없이 반영되어 해당지역의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는 연초부터 국비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예산편성 단계별로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찾아 발빠르게 대처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 핵심사업들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부반영되거나 미반영된 사업을 중점으로 국회단계에서 추가 반영·증액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국비 예산안이 증액될 수 있도록 상임위와 예결위 위원들을 방문하고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