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잠실 대단지...'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내달 분양
2024-09-12 11:18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서울 송파구의 중심인 잠실권역에 약 20년 만에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오는 10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원에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송파구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잠실 생활권에 들어서는 만큼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8호선 몽촌토성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 한성백제역(9호선) 등이 위치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 올림픽로를 통해 테헤란로 등 강남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며, 올림픽대로 및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쉽다.
잠실초가 단지 앞에 위치해 있고 잠실중, 방이중, 잠실고 등 각급 학교가 가깝다. 방이동 학원가 및 잠실 학원가도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잠실주공 5단지를 비롯해 미성크로바, 장미1~2차 등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으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송파구의 중심인 잠실권역에서 2005년 7월 분양한 잠실엘스 이후 약 20년 만에 선보이는 대단지로 상징성을 갖췄다"며 "트리플 역세권 및 명문 교육환경 등으로 대표되는 우수한 입지환경을 갖춘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623번지(래미안갤러리)에서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