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에 졸전승' 홍명보호와 비교되는 일본...바레인에 5-0 '대승'
2024-09-11 09:11
오만에 '졸전승'을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과 달리, 일본 축구는 2026 월드컵 본선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을 0-0 무승부로 거둔 대표팀은 이날 1승을 추가하며 1승 1무로 B조 2위에 올랐다.
B조는 그야말로 혼전이다. 1번 시드 한국과 2번 시드 이라크, 3번 시드 요르단까지 모두 1승 1무를 기록해 골득실차와 다득점에 의해 순위가 매겨졌다. 요르단과 한국은 골득실이 +2로 같았지만, 4득점을 한 요르단이 3득점의 한국을 제치고 B조 선두에 올라있다.
반면 한국과 축구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은 11일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서 5-0 완승을 거뒀다. 지난 5일 중국을 홈으로 불러 7-0으로 대파한 데 이어 또 다득점 승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