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 서탄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 경기도 심의 통과

2024-09-10 00:09

[사진=평택시]

경동나비엔의 '평택 서탄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이 경기도 심의를 통과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평택시는 미래 성장 동력 육성 및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이미 입지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을 확장하고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도에 신청해 2024년 8월 27일 제6회 경기도 지방산단계획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평택시는 이달부터 관련 부서 협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올해 내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할 방침이다.

서탄2산단은 경동나비엔이 미래 성장 동력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서탄면 수월암리 2022 일대 28만9713㎡의 부지에 조성을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산단은 회사 측이 12만8000㎡ 부지에 9만4000㎡ 규모로 가동 중인 서탄 공장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경동 측은 기존 세교동 공장 라인을 서탄 공장으로 이전 중이며, 기존 세교동 공장은 가스·전기 레인지 라인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국내를 대표하는 보일러 및 온수기 제조사로, 업계 전체 수출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북미지역 보일러 시장 및 순간식 가스 온수기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4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중남미와 중앙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이번 '평택 서탄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경동나비엔은 생산물량 증가를 대비하고 관계사 및 협력사 등과 공장을 통합 운영함에 따라 약 1500여명 상당의 고용 창출 효과와 5157억원 내외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최형윤 평택시 미래첨단산업과장은 “앞으로도 평택 입주를 희망하는 좋은 기업들이 입주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