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체코 외교장관 접견…"尹대통령 방문서 전면협력 확대 기대"

2024-09-09 18:46
얀 리파브스키 "모든 성과 사업 잘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번 달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원전, 무역·투자, 첨단기술, 인프라 등 분야에서의 포괄적·전면적인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을 접견해 "양국 간 전례 없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와 견고한 경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우호 관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이 한·체코 관계 발전은 물론, 다자 차원의 긴밀한 협력 지속을 위한 유익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북 간 불법적 군사 협력이 한반도와 전 세계의 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체코의 지속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리파브스키 장관은 지난해 한 총리의 공식 방문에 이어진 올해 윤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체코 외교장관으로서 윤 대통령의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모든 성과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리파브스키 장관은 이날부터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