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추석 맞이 온누리상품권 10억원 기부

2024-09-08 11:29
독거노인·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 예정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8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10억원을 구매해 사랑에열매에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대량 구매해 기부한다.

카카오뱅크는 1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기부된 상품권은 독거노인·결식아동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권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온누리상품권 대량 구매·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 밖에도 다양한 상생금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서민금융상품 햇살론 15,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으로 약 3070억원의 금리를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 지난 4월에는 정책 서민금융 상품 추가 공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80억원을 출연했고, 7월에는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