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방위산업 분야 발전에 '고삐'

2024-09-08 09:53
LIG넥스원과 협약 체결…K-방산 자원·기술·경험 공유

양오봉 전북대 총장(오른쪽)과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국방·방위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인·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전북대]
전북대학교가 국가 전략산업인 국방·방위 분야의 발전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 기업인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과 손을 맞잡았다.

8일 전북대에 따르면 LIG엑스원 판교하우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오봉 총장과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강은호 전북대 방위산업연구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방·방위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인·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방위산업 관련 미래사업을 기획하고, 상호 간 사업 역량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굴지의 방위산업 기업체와 함께 K-방위산업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방위산업융합전공’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대는 이 분야 국내 최고 기업 중 하나인 LIG넥스원과의 협약을 통해 K-방위사업 육성을 위한 계획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국내 최고의 방위산업 기업인 LIG넥스원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우수인재를 전북대가 공급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우수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는 전북대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9일부터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전북대학교 본부 전경[사진=전북대]
전북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4398명) 중 71.1%인 3128(정원 외 포함 3265)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수시모집 원서는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받는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900명,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2228명, 예체능 실기 137명 등이다.

전형방법은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점수(70%), 면접 점수(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간호, 수의, 약학, 의예, 치의예과를 제외하고 수능 최저 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일반학생과 지역인재 등에 학생부 100%를 적용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농어촌학생의 경우 올해부터는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 교과성적을 80%, 정성평가로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예체능-실기 전형은 학생부 외 실기고사 점수를 반영한다.

전북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입시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따른 모집단위 광역화로 인해 계열 중심으로 모집단위가 크게 변화했다는 것이다. 

기존 공과대학의 모든 학과가 공학계열 1, 2로 나뉘고 농업생명과학대학도 농업생명과학계열로, 사회과학대학은 사회과학계열로, 경상대학은 경상계열 등 기존 106개 모집단위가 46개로 대폭 광역화됐다.

또한 무전공으로 입학하는 융합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해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일부 전형에서 면접을 폐지했다.

각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및 지원자격, 수능 최저 학력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11월 8일 오후 2시 1단계가 발표되고, 11월 7일 예체능 실기고사가, 11월 21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