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전자무역서비스 통한 비대면 '유산스 송금' 서비스 시행

2024-09-06 09:16
은행 방문 없이 신청부터 최종 결제까지 비대면으로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수출입 기업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전자무역서비스(EDI, Electronic Data Interchange)를 통한 비대면 '유산스(Usance) 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2022년 도입한 유산스 송금은 기업이 수입대금을 결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절차가 간편한 일반 해외 송금의 편의성과 수입대금의 사후 결제가 가능한 신용장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입 기업은 신용장을 개설하지 않아도 인수금융을 통해 수입대금을 지급할 수 있다. 이후 정해진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결제하면 된다. 수입대금 결제 신청부터 처리 결과, 만기일까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은행의 유산스 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손님은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상담 진행 후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내 수입 기업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EDI 채널에서도 유산스 송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향후에도 EDI 활용한 다양한 수출입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기업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혁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