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출시…8919만원

2024-09-05 09:28

제네시스 브랜드가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G80 전동화 모델은 지난 2022년 G20 발리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의 공식 의전 차량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2월에는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다.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를 획득하는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

제네시스는 기존 G80 전동화 모델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에 정교한 디테일을 더해 세련미를 끌어올렸다. 전면부는 지-매트릭스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모습의 크레스트 그릴과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 그릴로 고급스러움과 존재감을 더했고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이 이루는 조화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축간거리를 3140mm로 기존 대비 130mm 늘여 웅장하고 압도적인 측면 프로파일을 구현했으며 19인치 디쉬 타입 휠을 새롭게 적용해 고급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여하고 공력 성능까지 개선했다.

G80 전동화 모델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 제네바 실버와 전기차 전용 색상, 마티라 블루를 비롯해 우유니 화이트, 마칼루 그레이(유광/무광), 비크 블랙, 한라산 그린, 태즈먼 블루, 카프리 블루, 브루클린 브라운 등 10종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의 축간거리를 130mm 늘이면서 뒷좌석 시트 위치를 최적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거주성을 확보했다. G80 전동화 모델의 뒷좌석 레그룸은 995mm(기존 대비 +83mm)이며 헤드룸은 950mm(기존 대비 +20mm)이다.

G80 전동화 모델은 기존 대비 용량이 7.3킬로와트시(kWh) 증대된 94.5kWh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475km로 개선됐다. 합산 출력 272킬로와트(kW), 합산 토크 700Nm의 강력한 듀얼 모터는 제로백 5.1초의 가속력을 자랑한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전기차 최초로 ‘쇼퍼 모드’를 도입하고 ‘뒷좌석 VIP 시트’ 등 플래그십 수준의 고급 사양을 적용해 넓어진 뒷좌석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G8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8919만원이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외장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