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수전략정비구역 앞 한강변에 서울 최대 덮개공원 조성
2024-09-04 11:20
강변북로 상부에 6.8만㎡ 규모 덮개공원 조성…내달 11일까지 아이디어 공모
서울시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과 한강을 연결하는 보행로에 서울 최대 규모의 덮개공원과 수상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인근 덮개공원과 수상문화시설 조성을 위해 오는 5일부터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강변북로로 가로막혀 있던 한강의 보행 동선을 개선하고, 해당 공간에 문화·휴식·조망 등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수상문화시설은 약 1만㎡ 규모로 구현된다. 덮개공원과 수상문화시설 모두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의 공공기여분(기부채납)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아이디어 제출은 다음 달 11일까지다. 최대 5인 이내의 단체(팀)도 참가 가능하다. 시는 참여자가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덮개공원과 수상문화시설의 기능과 용도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수변 주거지 혁신의 선도모델인 성수전략정비구역의 공공기여 대상인 덮개공원과 수변공간의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가 기대된다”며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서울의 대표적인 수변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