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8월 내수·수출 8128대 판매...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

2024-09-02 16:10

액티언 이미지[사진=KGM]


KG모빌리티(이하 KGM)는 8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812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월보다 24.9% 감소한 실적으로, KGM은 여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경기 침체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장별로 보면 내수에서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의 신차 효과로 인해 작년 동월보다 1% 증가한 394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20일 출시된 액티언은 영업일 기준 열흘도 채 안 된 기간에 780대 판매되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출 판매량은 작년 동월보다 39.5% 감소한 4185대를 기록했다. 렉스턴(75.1%↓), 렉스턴 스포츠(33.7%↓), 티볼리(43%↓), 토레스(74%↓) 등 대부분 모델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다만 1∼8월 누계 기준 해외 판매량(4만848대)은 작년 동기(3만9901대) 대비 2.4% 증가했다.

KGM은 지난 3월 튀르키예에 토레스 EVX를 출시한 이후 상반기 튀르키예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6%,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이 본격적인 생산과 고객 출시 5일 만에 780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를 잇고 있다"며 "유럽 판매법인 신모델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액티언 총력 생산체계 구축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