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최대 e스포츠 대회 'LCK 서머 결승전' 열려...6일부터 3일 간

2024-09-01 16:50
결승 진출전은 7일, 결승전은 8일 각각 실내체육관에서 개최
타임캡슐광장에서 대형스크린 설치해 야외 현장 중계도 진행

지난해 열린 LCK 스프링 결승전(대전) 현장 장면 [사진=LCK]
경북 경주에서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대회는 LCK 서머 결승전 경기장인 경주실내체육관과 팬 페스타(부대 행사)행사장인 타임캡슐광장에서 나눠 펼쳐진다.
 
대회 결승 진출전은 7일, 결승전은 8일 각각 오후 3시부터 양일 간 진행된다. 팬 페스타는 대회 첫날인 6일부터 진행돼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 시킨다.
 
지난달 20일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결승 진출전·결승전 티켓은 단 시간에 전석 매진돼 다시 한번 이번 대회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특히 경주시는 팬 페스타 행사장에 대형 텐트를 설치하는 등 원활한 부대 행사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했다. 여기에 결승진출전·결승전 야외 이원 생중계로 현장감도 더했다.
 
행사 기간 팬 페스타 대형 텐트 내에서는 대회 생중계 뿐만 아니라 TFT 인플루언서 매치, 국가보훈부 제복근무자 칼바람 대회, QWER 축하 무대, 경주시립신라고취대 공연, 단체 뷰잉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경주시 및 LCK 공식 파트너사 홍보 부스, 결승 시리즈에 진출한 3개팀 부스, 라이엇 머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라이엇 스토어’도 꾸며져 있다.
 
팬 페스타 야외 행사장에는 푸드존 및 배달존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음식과 편의를 제공한다.

앞서 시는 무대, 천막 등 임시 시설물 안전성 검토, 위험 요소 안내 표지판 및 비상 대비 통로 확보 여부 등의 점검을 통해 대회 안전에 철저를 기했다.
 
더불어 대회 기간 동안 종합상황본부를 설치‧운영해 행사 시설 및 관람객 안전 관리, 유관 기관 협조와 응급처치 등의 신속한 대응을 이어간다.
 
시는 이번 LCK 서머 파이널 개최로 e스포츠 산업 기반 구축을 비롯해 관광객 유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2024 LCK 서머 결승전은 경주의 아름다운 역사적 배경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LCK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차질 없는 행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