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소상공인 정책지원 체감효과 높일 것"

2024-08-29 16:00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29일 "역대 최대 규모의 43조원 명절 자금 지원, 전기료 지원 대상 대폭 확대, 추석 성수품에 대한 최대 60% 할인 지원 등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 지원 체감 효과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부천시 중동사랑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지원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정부는 2025년 예산안에 소상공인들의 비용 경감, 디지털 전환 및 스케일업 등 성장촉진과 재기지원 등을 위한 전주기 맞춤형 예산을 편성했다"며 "영세 소상공인 대상 배달・택배비 30만원 지원, 소상공인의 소기업 진입을 촉진하는 스케일업 전용자금 4000억원 신설, 5조500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 발행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기재부는 내년 예산안에 한시적 배달・택배비 30만원 등 비용 경감, 온누리 상품권 발행 5000억원 확대, 스케일업 전용자금 4000억원 신설 등 매출 신장, 새출발기금 40조원 이상 등 재기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차관은 간담회 이후 중동사랑시장 내 배송센터에 들러 온라인 배송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봤다. 이후 대표상품의 라이브 커머스와 상인 디지털 역량 강화 현장을 확인한 뒤 "중동사랑시장과 상인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매출 신장의 기반이 되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