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 태풍 간접영향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 발령

2024-08-28 21:15
8월 29일부터 8월 30일 해제 시까지 발령

동해해경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 발령[사진=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는 제10호 태풍 ‘산산’의 간접영향으로 동해 중부 전 해상에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8월 29일부터 8월 30일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29일 늦은 오후부터 동해 중부 전 해상에서 10~15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0~5.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인한 해양 안전사고와 해안가 일대 높은 너울성 파도 및 이안류가 발생하여 해수욕장 폐장 후 안전관리요원 철수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항·포구 장기계류 선박의 계류상태를 철저히 확인하고, 해안가 위험구역 및 방파제 주변 사고예방을 위해 출입을 삼가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돌풍이나 너울성 파도에 대한 대비를 위해 기상청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도록 권고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9회 발령하였으며, 작년 한해 연안사고가 28건이 발생하는 등 24년에도 지속적으로 연안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태풍 간접영향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