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정읍 교육발전특구 적극 지원"

2024-08-27 16:43
정읍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공감토크' 개최…학력신장 등 관심사 소통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27일 정읍을 방문해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이 지역 학부모와 교직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육감과 함께하는 공감토크’에 참석해 학력신장 등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공감토크 참석자들은 △AI 미래교실 구축과 디지털 수업역량 강화 △사서 배치를 통한 독서᭼인문교육 강화 △진로·진학 교육 활성화 △학생들의 체력 신장 방안 등에 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학력신장 등 전북교육청의 핵심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정읍이 2차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정읍이 무성서원, 태산선비문화, 동학 등 지역문화자본을 바탕으로 인성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간 매년 6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정읍교육지원청을 찾아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정읍중학교를 방문해 진로진학 운영 현황도 살펴봤다.

공감토크는 서거석 교육감이 14개 시·군을 차례로 방문해 학력 신장과 늘봄학교 등 주요 교육정책과 지역 교육현안을 주제로 교직원과 학부모 등 교육가족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교육정책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고 교육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학생들을 실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키우느라 땀을 흘리는 교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거석 교육감, 딥페이크 대응 강화 지시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27일 딥페이크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폭력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라고 관련 부서에 긴급 지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당사자 동의 없이 타인의 사진이나 영상을 합성해 유포하는 딥페이크 사건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에 대한 예방과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민주시민교육과에 지시했다.

민주시민교육과는 △SNS에 유포 중인 도내 피해 현황 조사·적극 대응 △학생 딥페이크 예방․신고를 위한 가정통신문 및 문자 발송 △청소년 딥페이크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영상 자료 제작·배포 △사이버폭력 예방(딥페이크) 교장, 교감, 생활교육 담당 교사 연수 △경찰청 유관 부서 협의회 개최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29~30일에 교장, 교감, 교사 등 2500여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딥페이크 이해 및 예방 방안을 주제로 집중교육을 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최근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을 오용한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사이버폭력 예방을 강화하는 동시에 학교폭력 사안 발생시 신속히 대응해 피해 학생 보호 및 가해 학생 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