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 취업 역량 높인다...방위산업 취업 캠프 개최

2024-08-27 16:31
영남대-LIG넥스원, 기업 직무별 실무자 강사로 나서 2박3일간 직무중심 집중 교육
재직자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채용·직무·회사생활 등 생생한 정보 전달

영남대학교 전경[사진=영남대학교]
최근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무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구 경북 지역의 대표 산업인 방위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뭉쳤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경상북도가 지역의 우수 방위산업 기업 LIG넥스원과 함께 2024 방위산업 취업캠프를 개최했다고 27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영남대 학생 70명이 참가했다. LIG넥스원에 재직하고 있는 직무별 실무자들이 대거 강사로 투입돼 방위산업 분야 소개와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캠프 과정 중 LIG넥스원 직원들은 학생들과 멘토링도 진행해 채용 정보는 물론 기업의 직무 별 특성과 회사 생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 마지막 날 열린 인사 담당자와의 토크 콘서트에서는 기업과 직무 정보, 인재 상, 근무 환경 등의 질의 응답이 진행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캠프에 참가한 정진욱(영남대 기계공학부 4학년) 학생은 “평소 습득하기 어려운 현장 실무에 대한 교육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와 상세한 직무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됐다”면서 “기업 지원 시, 이번 캠프에서 배운 지식을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에서 활용한다면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참가 소감을 피력했다.
 
방위산업 분야의 미래에 대해 특강에 나선 LIG넥스원 이건혁 부사장은 “대학에서 접하기 어려운 방위 산업이라는 생소한 주제임에도 기업 소개와 산업 동향에 대한 내용을 열심히 듣는 학생들의 열정에 응원을 보낸다”면서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방위 산업과 LIG넥스원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영남대 전인 취업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소개와 직무별 교육을 진행하는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이다”면서 “영남대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교육과정과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