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과 금융협력 강화 논의

2024-08-27 09:05
핀테크 중심 협력 강화방안 논의

 
김병환 금융위원장(왼쪽)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긴타레 스카이스테(Gintarė Skaistė)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사진=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7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긴타레 스카이스테(Gintarė Skaistė)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을 만났다. 양측은 자국 금융시장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스카이스테 장관이 27~29일 3일간 진행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참석을 위해 방한해 개막식 축사를 진행한 점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리투아니아의 우수한 핀테크 생태계를 높게 평가하며 "한국 핀테크 기업들이 신속한 인허가 절차 등 강점이 있는 리투아니아를 거점으로 삼아 유럽(EU)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스카이스테 장관은 "한국 또한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제도적 개선노력에 힘입어 혁신적 서비스 출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핀테크 정책에 대한 공유를 통해 양국의 핀테크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