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女 초등학교 인도 덮쳤다…70대 봉사자 사망

2024-08-27 08:53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초등학교 앞 인도를 덮쳐 한 남성이 사망했다.

지난 26일 오전 8시 54분께 서울 도봉구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소형 SUV 차량이 인도를 덮쳐 70대 남성이 숨졌다.

초등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에서 신호 준수 봉사를 하던 피해자는 사고 후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는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