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강화…시민 불안감 해소하겠다"

2024-08-26 15:36
아파트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합동점검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정장선 시장 [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은 “전기차 보급 증가와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 요인을 줄이고,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평택시는 26일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평택‧송탄소방서 및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진=평택시]
이번 점검 대상은 관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지하에 집중 설치된 16개 아파트로, 26일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평택시 합동점검단은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 상태 △스프링클러 및 소화‧경보‧피난설비 작동 △충전케이블 유지상태 및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충전시설 설치 장소와 공간의 적정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을 발견하면 계도 및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평택시는 내년 1월부터 평택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관내 시내 및 마을버스를 이용한 실제 교통비를 분기별 최대 6만원, 연간 24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시장과 농협은행 평택시지부장 및 지역농축협 조합장, 이동의즐거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내년 2025년 1월부터 평택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관내 시내 및 마을버스를 이용한 실제 교통비를 분기별 최대 6만원, 연간 24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평택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평택시 시내·마을버스, 광역버스 및 수요응답형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농협에서 지패스(G-PASS)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선 충전 후 사용해야 하며 분기별 최대 6만원 한도 내에서 등록한 계좌를 통해 환급되는 방식이다.

또한 지패스(G-PASS) 교통카드 하나로 기존 전철, 지하철 무료 이용은 물론 관내 버스까지 이용 혜택이 확대되는 것이다.

사업 시행 초기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관내 농축협 등에 카드 발급신청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며 사업 시행은 내년 1월 사용분부터 교통비 환급이 적용된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교통비 지원사업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