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소방서가 26일 지속되는 폭염 속 벌집제거 출동 증가, 벌초 기간인 추석을 앞두고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벌 쏘임 시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경기도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3년간(2021 ~ 2023년) 총 16만5858건이었으며, 7월부터 출동 증가, 벌 쏘임 사고는 추석 기점으로 30일 전부터 급격히 증가한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 자제 △밝은 계열의 옷 착용,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 최소화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 이동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 등이다.
 
벌이 쏘였을 때의 증상은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리기, 쏘인 부분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호흡곤란 발생하며 과민성 쇼크 발생 가능성이 있다.
 
벌 쏘임 시 대처방법으로는 △적절한 방법으로 신속히 벌침 제거 △쏘인 부위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기,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 △신속히 119신고 후 병원 치료 등이다.
 
한편 이종충 서장은 “무더운 날씨가 끝나가고 있지만, 추석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