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추석 전에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

2024-08-26 13:26
사업비 2억8000만원 투입…ℓ당 22원에서 159원까지 차등 지원

순창군청 전경[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국제 유가 변동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2억80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일부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추석 명절 이전에 구입비를 지급함으로써, 명절을 앞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풍성하고 안정적인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지역 내에 주소를 두고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지역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며,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사용한 농기계용 면세유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최대 1만ℓ까지의 구입비 일부를 보조하며, 유종별 가격 상승분에 따라 ℓ당 22원에서 159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군은 면세유 가격안정지원사업 관련 면세유 부정수급이 되지 않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 각 읍·면과 농협 등 관련 기관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반드시 추석 전까지 지원금을 지급해 농가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면세유 지원 정책은 우리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하는 순창군의 노력의 일환이다”면서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순창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의 출연기관인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4 순창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순창의 고유한 관광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순창의 다양한 맛과 음식, 순창 웰니스, 순창 블레저(비즈니스+레저), 순창의 길, 가성비나 럭셔리 관광 등 순창 관광과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를 포함한다.

공모전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순창군 관광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은 물론 팀 단위의 참가도 허용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오는 9월 6일까지 순창발효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시상은 총 6명(팀)이며, 대상 1명(팀)에게는 100만원, 최우수상 2명(팀)에게는 각 50만원, 우수상 3명(팀)에게는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결과는 9월 27일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