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이사회협의회,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2024-08-26 10:07

[사진=한국기업이사회협의회]
한국기업이사회협의회가 지난 20일 한국거래소에서 1차 간담회를 열고 최근 자본시장 주요 현안인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불법공매도', '상법개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등에 관해 토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정부·관계기관 인사들도 참석했다. 

'한국기업이사회협의회'는 국내 주요 기업 사내·외 이사들이 발족한 단체다. 현재 23곳의 주요 기업 사내·외 이사와 경제 단체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 의원은 "기업 이사회가 전체 주주를 위해 균형 있는 경영 판단을 내리고 투명한 지배구조 노력을 기울일 때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며 이사회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자본 자산 형성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말부터 금투세 유예·폐지를 주장했다. 여당에서는 가장 먼저 금투세와 불법공매도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협의회는 향후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데 대해 의견을 소통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