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승주읍에서 실종된 89세 노인 극적 구조

2024-08-26 09:24
실종 80대 노인 3일만에 극적구조
행정당국, 소방서, 지역주민 등 총 200여 명이 동원

노관규 시장이 고산마을에서 실종된 노인의 수색을 앞두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시는 승주읍 고산에서 실종된 89세 노인을 행정, 소방, 주민들이 합심해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노인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순천시는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다. 행정당국, 소방서, 지역주민 등 총 200여 명이 동원되어 승주 고산 일대에서 드론과 구조견을 활용한 정밀 수색이 진행되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실종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고를 받으며, 노인의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다. 25일 오전, 시장은 직접 승주읍 고산 현장을 방문해 수색을 지휘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마침내 25일 오전 11시 42분, 실종된 노인이 무사히 구조되었다. 발견 직후, 노인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회복 중이다.

노관규 시장은 “지역주민 등 민관이 함께 합심해서 어르신이 무사히 구조된 것에 대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