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사이클…중요한 변곡점"
2024-08-23 08:39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출시 사이클 재개가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봤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중요한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지난해 말 출시한 '프로젝트TL'을 제외하면 2년 반 이상 특별한 신작 출시가 없었으나 8월 28일 '호연'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3~4종, 2025년에도 4종 이상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트렌디한 게임 스타일과 조작을 강점으로 내세운 만큼 '호연'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미래 출시될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할 것"이라며 "변화의 의지 및 성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조금만 회복될 수 있다면 저평가 수준인 주가는 의미 있는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