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승차권, 119만6000석 판매…설 연휴 예매율 기록 훌쩍

2024-08-22 20:32

[사진=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203만석 중 119만6000석이 판매되었고 밝혔다. 좌석 예매율은 59.1%로 올해 설 예매율 52.9%와 작년 추석 50.2%를 훌쩍 뛰어넘었다. 

노선 별로 살펴보면 전라선이 71.7%로 가장 높고 호남선 65.6%, 경전선 63.6%, 중앙선 62.0%, 경부선 60.1%, 강릉선 49.5% 순이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전날인 9월 13일다. 당일 하행선 평균 예매율은 87.3%고, 귀경 예매율은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이다. 당일 상행선 평균 예배율이 90.7%로 파악됐다.

교통약자 예매는 지난해 추석(7만6천석)보다 3만5천석 늘어난 11만2000석으로 집계됐다.

전 국민 예매 기간(8월 21∼22일)에 예약한 승차권은 25일 밤 12시까지 교통약자 예매(8월 19∼20일)는 28일 밤 12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으면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잔여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정적인 명절 예매 서비스를 위해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인터넷 회선 등을 평시보다 270% 증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