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22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자체 대응전략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군의회와 전북교수연구자연합, 전북혁신정책공간, 지역혁신정책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군의원들과 전북교수연구자연합회 등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현안(완주·전주 상생발전 방향) 기본발제 △분권형 균형발전의 대전환 등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분권형 균형발전의 대전환’을 다뤘으며, 2세션에서 이병용 (사)지속가능도시연구소 대표가 ‘정해진 미래위기와 지역격차해소를 위한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3~4세션에서는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전북특별자치도 출발과 교육의 역할’, 김선광 원광대 교수(전북혁신정책공간 공동 상임대표)의 ‘전북특별자치도 권역별 상생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이기원 한림대 교수(지역혁신정책네트워크 대표)를 좌장으로 김정수 전주대 교수, 김석준 원광보건대 교수(전국교수연구자연합 사무국장) 등 전문가가 참여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의회를 대표해 환영사를 한 이순덕 운영위원장은 “인구, 소득 등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서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인해 지방 소멸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면서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지난 정책들을 되돌아보고 그 가치를 새기며 도약하는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서남용 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완주군의 시 승격 방안과 이로 인한 전북의 균형발전 및 우리나라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새로운 대안과 정책이 만들어 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