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다는 시 승격"…완주군의회, 시 승격 용역 착수

2024-08-13 16:43
인구·행정수요 증가 따른 시 승격방안 도출에 주력

[사진=완주군의회]
전북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완주시(市)승격 연구회가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시 승격 연구회는 서남용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김재천·이주갑·이경애·성중기·유이수 의원으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인구가 증가세에 있는 완주군의 상황과 다양한 산업 단지와 대규모 산업단지 집적화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에 맞춰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市)로 승격을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회기 일정과 겹치지 않게 오는 11월까지 정기적인 월례모임과 전문가 강연, 유사 지자체 방문 등을 통해 정책제안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서남용 대표의원은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하는 시(市)설치 규정에 따라 시를 설치할 수 방법과 특별자치도의 특례조항으로 시를 설치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있지만, 현 시점에 정말 필요한 것이 시 설치인지, 군(郡)으로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지 꼼꼼히 살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완주군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연구기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완주군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남용 대표의원은 지난해 3월 전북시군의장협의회에서 ‘시 승격 완화 특례 부여 건의안’을 발의하는 등 시 승격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