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준비에 '시동'

2024-08-22 16:33
부스 운영자 교육 실시…먹거리, 농산물, 문화‧체험 등으로 세분화

완주군이 22일 제12회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축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12회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를 40여일 앞두고 축제 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축제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축제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2일 군에 따르면 축제 아카데미에는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부스를 먹거리, 농산물, 문화·체험 콘텐츠로 분류해 각 분야에 특화된 먹거리, 판매안전·서비스 분야 교육을 제공한다. 

군은 부스 참여자 교육을 통해 친절하고 안전한 축제를 만들고, 가격 조정을 통해 바가지 요금 없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축제 콘텐츠를 안내해 축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광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하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아따! 재밌는거! 워매! 맛있는거!’라는 슬로건으로 재밌는 체험을 강화하고, 맛있고 다양한 먹거리를 구성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계절근로자 가족‧고용 농가주 교육
완주군이 22일 다문화 가족들과 고용 농가주 40여명을 대상으로 필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다문화 가족들과 고용 농가주 40여명을 대상으로 필수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법무부 교육에 이어서 2차로 실시되는 교육으로, 근로자 인권 보호 및 지정 근무처 무단이탈 방지, 정상 근무자에 대한 신속 재입국 보장 안내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취지, 완주군의 운영 현황 및 추진 방향 등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결혼이민자 가족과 고용주 간의 이해관계에서 비롯된 갈등과 어려움을 서로 이야기하여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군은 올해 해외 지자체 MOU 협약 및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통해 올 상반기 219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했으며, 이중 71명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을 통해 입국해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은 농가에서 별도의 숙소를 마련할 필요가 없고 이탈률이 낮은 장점이 있지만, 문화 차이 및 각종 이해관계에서 오는 결혼이민자·배우자 및 고용주 간의 마찰도 적지 않다. 

이에 완주군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는 지속적인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