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춘포 연결도로 신설 적극 건의

2024-08-20 15:15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에 사활…경제효과는 1조원 이상

용진~춘포 연결도로 계획도[사진=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물류 용지를 ‘완판’시켜 물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전북 완주군이 원활한 물동량 수송을 위해 교통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20일 군은 지난해 4월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완주군 용진읍에서 익산시 춘포면까지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총 사업비 4150억원, L=12.3㎞)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중앙부처에 효율적이고 명확한 자료로 건의하고자 정책성 평가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정책성 평가 용역보고회에 따르면 도로개설 시 1일 교통량은 하루 약 1만3000대 가량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이후 산업단지 진입도로의 기능과 시·군간 연결성 강화를 위한 동서간 상생협력축 마련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익산시·완주군의 생산유발효과 82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400억원 등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 군은 기존 산단 320만평, 삼봉1지구(6059세대), 운곡지구(1992세대)와 더불어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50만평), 완주 삼봉2지구(7006세대) 개발이 예정돼 있어, 교통망이 추가로 확보된다면 전국 최상위 경제도시 도약이 멀지 않다는 전망이다. 
  
또한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추진 중인 서수~평장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건설 예정인 익산 오산~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 이번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익산시에서 건의한 김제 청하~익산 오산간 국도대체우회도로(총 사업비 2000억원, L=3㎞) 및 완주군에서 건의한 완주 용진~익산 춘포간 국도대체우회도로 노선까지 연계돼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완성된다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 용진~익산 춘포간 국대도 신설은 완주산단과 수소특화국가산단,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1, 2단계의 대규모 물동량 처리 및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매우 중요한 노선”이라며 “향후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으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완주군 발전위원회, 완주·전주 통합 찬반단체 의견수렴
완주·전주 통합 문제와 관련해 농업, 교육, 복지, 행정 등 분야별 쟁점사항 검증과 평가, 타 지자체 통합사례 효과 분석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완주군 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사진=완주군]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출범한 완주군 발전위원회(위원장 임필환)가 찬반 단체를 만나 의견을 수렴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19일 완주군 발전위원회 찬성 측인 성도경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 대표와 반대 측인 정완철 통합반대추진위원회 대표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에서 위원회는 위원회의 구성 취지와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각 단체에서는 찬성·반대 입장에서 단체의 종합적인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기로 했다. 

한편, 완주군 발전위원회는 완주·전주 통합 문제와 관련해 농업, 교육, 복지, 행정 등 분야별 쟁점사항 검증과 평가, 타 지자체 통합사례 효과 분석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