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타랩스, 연세대에 '엣지클라우드' 기반 클라우드 GPU 공급 계약
2024-08-21 22:00
AI, 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블록체인 탈중앙화 클라우드 업체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쎄타랩스(Theta Labs)는 연세대학교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연구실과 다양한 AI 분야에서의 AI 모델 학습 및 연구를 위한 세타 엣지 클라우드(Theta EdgeCloud)를 활용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쎄타랩스의 '엣지 클라우드(EdgeCloud)'는 3만개 이상의 엣지 노드가 있는 쎄타 엣지 네트워크와 실시간 사용이 가능한 80 페타플롭스(PetaFLOPS) 이상의 분산 GPU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며, 구글 클라우드 및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포함한 클라우드 파트너가 지원하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AI 플랫폼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쎄타 엣지 클라우드는 학술 연구 분야로의 중요한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력은 연세대 인공지능학과의 조교수이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AI 대학원 겸임 교수인 이동하 교수가 이끌게 됐으며, 이 교수의 연구는 대형 언어 모델(LLM)을 위한 지식 향상, 정보 검색, 추천 시스템 및 실제 응용을 위한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확장 가능한 머신러닝 시스템 및 강력한 다국어 엔티티 정렬 작업을 포함하여 해당 분야에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그의 연구는 권위 있는 학회 및 저널에 널리 발표됐다.
연세대학교는 다양한 기계 추론 및 데이터 마이닝 연구, LLM등의 연구를 위해 쎄타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연구소의 AI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AI 모델을 손쉽게 학습,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테이블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식과 통찰을 제공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 테이블 추론기 및 요약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능형 테이블 추론기는 표의 내용을 정확히 찾아 스스로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으며, 요약기를 위한 설명 가능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다. 연구실 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대신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은 연구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며, 쎄타 엣지클라우드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대학 연구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쎄타 랩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 미치 루(Mitch Liu)는 "연세대학교 이 교수님과 그의 연구실이 쎄타 엣지 클라우드의 두 번째 학계 고객이 된 것을 환영한다. 한국에 기반을 둔 연세대학교는 세계 최고의 AI 연구 대학 중 하나이다.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및 다양한 AI 분야에서 그들이 혁신적인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