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홈 AIoT 사업 진출…신사업 확대 '박차'

2024-08-20 09:52

김덕일 딜라이브 대표(오른쪽)와 송희경 아카라라이프 대표가 19일 서울 삼성동 딜라이브 본사에서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딜라이브]

딜라이브가 사업 영역 확대를 이어간다. 올해는 홈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서비스를 출시하며 1인 가구와 고령 가구 등을 공략할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글로벌 홈 AIoT 기업인 아카라라이프와 손잡고 오는 9월 '홈 AIoT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관련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해당 서비스는 안심홈캠(HomeCam)과 안심도어벨(DoorBell)로 구성됐다. 가정 내 다양한 기기와 시스템을 인터넷에 연결해 원격으로 제어하고 자동화하는 서비스다. 보안과 함께 편리성·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을 진행했다.

안심홈캠은 애플홈·구글홈 등 다양한 플랫폼과 호환된다. 양방향 통화와 얼굴 인식, 적외선(IR) 나이트 비전, 동작 감지 구역 설정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이 탑재돼 있다.

안심도어벨 역시 162도 초광각 렌즈와 AI 안면 인식, 적외선 모션 인식 등 여러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 로그와 경보 알림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양방향 통화와 현관 앞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안심홈캠과 마찬가지로 애플홈과 구글홈 모두 지원한다.

딜라이브는 앞서 지난해 안심스마트화장실 솔루션 '쌔비(Savvy)', 인터넷 보안과 금융 보상 결합서비스 '안심스마트인터넷'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딜라이브 측은 "홈 AIoT 서비스는 보안·편리성·효율성에 맞춰 기획한 만큼 고객에게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딜라이브 가입자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과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