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송파 운전적성정밀검사장' 개소... 23일부터 운영
2024-08-20 10:08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수도권 운수종사자 수검 편의 증진을 위해 '송파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을 신규 개소하고 23일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송파 검사장은 송파구 올림픽로 교통회관 1층에 위치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다.
그동안 수도권 동남권 지역의 운수종사자는 강북‧강서지역의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을 이용해야 했다. 이에 이번 송파 검사장 개소로 수검 고객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이 운영하는 운전적성정밀검사는 운수종사자의 운전 적성 결함 요인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운수종사자의 운전 자격 요건을 판단하는 검사다. 신규검사와 특별검사, 자격유지 검사 등 3가지를 실시한다.
신규검사는 새롭게 여객운수 사업용 차량을 운전해야 하거나 화물운수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할 경우 받아야 하는 검사다.
자격유지검사는 사업용 자동차(버스‧택시‧화물) 운수종사자 중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받는 검사로, 적합한 운전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측정하는 검사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송파 운전적성정밀검사장 개소로 운수종사자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운수종사자 수검환경 개선으로 운수회사의 구인난 해소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