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박물관, '수도권전철 50주년 특별전' 개최...최초 전동차 내부도 개방

2024-08-16 16:08
이달 말까지 수도권전철 사진·유물 전시

'수도권전철 50주년 특별전' 포스터. [사진=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박물관은 올해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8월 15일)’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특별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1974년 코레일은 경부(서울~수원)·경인(구로~인천)·경원선(지하청량리~광운대(성북) 등 3개 노선(총 29개 역, 74km)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철도인 수도권전철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 의왕에 있는 철도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특별전은 ‘시민의 발 50년, 도시와 도시 잇기 50년’을 주제로, 수도권전철 50년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개통기념 주화, 과거 승차권 등 수도권전철 관련 유물과 강영수 철도사진작가 사진전, 철도문화단체 ‘레일플래닛’의 종이모형, 영상전시 등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는 △최초의 수도권전동차 1001호 내부 개방 △특별해설 △SNS(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 ‘나의 수도권전철 이야기’ △기념카드 색칠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최초의 전동차 1001호는 처음 개통된 1974년 8월 15일부터 2000년 12월까지 최고 속도 시속 110km로 수도권전철 1호선을 운행했다. 전시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철도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