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총리에 '탁신 전 총리 딸' 37세 패통탄 친나왓
2024-08-16 14:45
역대 최연소·두 번째 여성 총리…부녀 총리 기록도 처음
태국 새 총리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7)이 16일 선출됐다.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이며, 탁신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총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패통탄은 이날 하원 총리 선출 투표에서 프아타이당이 이끄는 연립정부 참여 정당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집권당 프아타이당 대표인 그는 지난 14일 헌법재판소 해임 결정으로 물러난 세타 타위신 총리에 이어 제31대 태국 총리에 오르게 됐다.
부녀가 모두 총리가 된 것 역시 태국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