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선정

2024-08-15 09:56
곤충자원 이용한 전북도 미래농업 신성장동력 육성 과제 뽑혀

남원시청 전경[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이 전북테크노파크 JB지산학협력단에서 추진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RIS사업은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이 협업체계(지역혁신 플랫폼)를 구축하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지역발전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분야는 ‘곤충 자원을 이용한 전라북도 미래농업 신성장동력 육성’으로, 바이오산업연구원이 바이오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시기에 곤충 관련 연구 사업에 선정된 데에 의미가 있다.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12월까지 추진하게 되며, 전북대학교(홍용 농생물학과 교수)가 주관으로 5개 기관(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원광대학교, 서우엠에스, 영인바이오)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연구개발 내용으로는 △품질 표준화 근거한 대량 사육 표준화 가이드라인 모델 개발 △당알콜 활용 갈색거저리 유충 가공기술활용 저장 기간 연장 기술 개발 △표준 사육환경 시설에서 사육한 갈색거저리 사육 단계별 성분 조사 및 검증 △사육된 갈색거저리에서 식용 곤충 활용 조미 소재 정량화 및 최적화 개발 △갈색거저리 사육환경 표준화 모델 구현 △갈색거저리 이용 펫푸드 개발 및 검증 등이다.

시와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이번 RIS 선정을 통해 곤충연구 초석을 다지고, 남원 곤충 거점 단지 조성 사업과 연계해 전북 곤충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동네상권발전소 발대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최근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발대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새로운 상권 정책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정부의 대표 정책으로, 민간 전문가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등을 제시하고, 지자체·상인·주민 등 지역 구성원이 함께 지역 현안문제 해결 및 상권 발전전략 등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13곳의 예비상권이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남원시 광한루원 주변의 문화축제와 관광명소 연계를 통해 사람과 문화를 잇는 상권을 조성하고, 상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 상생·공존 커뮤니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네상권 거버넌스 구축, 로컬아카이빙 및 로컬크리에이터 발굴·육성, 동네상권 전략수립(5개년), 리빙랩, 상인대학 운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