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2024-07-22 15:14
2024년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 선정…국비 최대 240억원 확보

남원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 계획도[사진=전북특별자치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에 전북 남원시가 최종 선정돼 최대 국비 240억원을 확보했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규모 집적화된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부지 매입 후 용·배수, 전기, 통신 등의 농업생산 기반을 조성한 뒤 농업법인에 분양하는 사업이다.

총 16개 시·군이 경쟁한 이번 공모에서 남원시는 사업부지 적정성, 부지 활용 계획의 구체성, 스마트팜 수요 적정성, 추진의지 등의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종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대산면 수덕리 일원의 16.1ha 규모로, 오는 2026년까지 국비 최대 24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온실, 청년 창업 스마트팜, 공동이용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농어촌공사에서 부지를 매입하고 기반을 조성한 후 농업법인이 민간투자 등을 활용해 농어촌공사가 조성한 사업부지를 매입해 대규모 스마트 농업단지를 개발하고, 남원시는 일부를 기부채납 받아 청년창업형 스마트팜 단지로 만드는 것이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내달 9일까지 3차 추가 신청 접수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를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9일까지 3차 추가 신청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는 1인당 연간 15만원(보조 13만원, 자부담 2만원)으로 유흥·건강보험적용·사이버거래·사행성업종을 제외하고 전국 어디든 전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올 12월 31일까지며, 기간 내 미사용 시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자격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으로, 전업농업인 및 겸업농업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남원시에서는 자체 사업으로 75세 이상 여성농업인에게도 생생카드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