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선 진출

2024-08-14 15:32
선도적 ESG 사업 등으로 4개 지자체 겨루는 본 심사에 앞둬

부안군이 부안상설시장에서 선도적 ESG 사업인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개최되는 ‘제2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및 박람회에서 열리는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선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기념일인 고향사랑의 날(9월 4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신설된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자체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고향사랑 답례품이나 기금사업의 우수 성과를 발표 및 공유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상호 발전하기 위해 실시된다.

군은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환경변화로 인해 사라지는 벌을 보호하기 위한 선도적 ESG 사업인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취약계층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동세탁건조차량 뽀송이 지원사업’ △청년층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한 ‘청년 주거비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시·도별 3건씩 제출한 경진대회 심사에서 지역문제 해결, 창의적 아이디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여부 등 사전 평가를 통해 최종 14개 지자체가 겨루는 본 심사에 진출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적인 인정을 받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기금사업을 발굴해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파 종자대 지원사업 추진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부안군은 지난 2013년부터 소득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부안해풍양파 종자대를 올해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2억6000만원 중 1억3000만원을 순 군비로 지원하는 보조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재배면적 1000㎡ 이상인 양파 재배단지 참여 농가로, 주소 및 경작지가 군에 소재한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건비 및 농자재 비용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양파재배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