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서 상반기 급여 12억5000만원 수령

2024-08-14 15:07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에서 보수로 12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14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 급여로만 12억5000만원을 받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회장 직위와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올해 연봉을 2023년과 동일한 총 25억원으로 결정하고 매월 약 2억8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외에 SK㈜에서도 보수를 받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에 급여 7억원, 상여 5억7500만원 등 12억7800만원을 받았다.

박성욱 경영자문위원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13억900만원을 포함해 117억8900만원을 받았고 박정호 부회장은 급여 11억5000만원, 상여 12억700만원 등 24억3500만원을 받았다.
 
지난 1일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신입 구성원과의 대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