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수정5동 생활여건 개선사업 주민설명회 성료

2024-08-14 15:15
2025년 새뜰마을사업 선정… 48억 원 투입해 주거환경 대대적 개조

부산 동구는 지난 12일 수정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정5동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부산 동구]
부산 동구는 지난  12일 수정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정5동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수정5동이 선정됨에 따라 사업 내용과 향후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오후 4시에 시작됐으며, 김진홍 동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수정5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 내 주요 인사들과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민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변화와 개선 계획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갖게 됐다.

'웃고 쉬며 즐기는 소소휴락 수정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개조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4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수정5동 1통 4반과 2·4통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취약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생활 여건 전반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자유총연맹 급식봉사센터, 희망마을 수직농장, 수정부녀경로당 리모델링 ▲골목길 및 계단길 정비, 위험 옹벽 개선, CCTV 및 비상벨 설치 등 안전시설 강화 ▲내외부 집수리 지원(30년 이상 노후주택 대상) ▲휴먼케어프로그램(나눔밥상, 그림힐링프로그램, 노인돌봄, 체육활동 등) 제공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수정5동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설명회에서 "수정5동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주거만족도 역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동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으며, 이를 계기로 동구는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번 개조사업이 자신들의 생활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향후 5년간 진행될 이번 사업이 어떻게 수정5동의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